제주 화재사고 잇따라.. 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24년 08월 26일(월) 10:08

25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국제학교 기숙사동 1층 공용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오전 11시49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국제학교 기숙사동 1층 공용세탁실에서 불이 나 학생 등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은 건물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자체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세탁실 내부에 있던 대형 건조기 위쪽 열 방출부에 있던 카페트에 열이 축적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47분쯤 제주시 영평동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감귤나무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8만7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농막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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