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위기 조장하는 한미연합연습 중단하라"
제주통일청년회 29일 성명
작성 : 2024년 02월 29일(목) 16:08
[한라일보] 제주통일청년회(이하 청년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연습은 '전쟁 연습'이다"라면서 중단을 촉구했다.
청년회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미 양국 정부는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를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전쟁연습의 확대는 군사적 긴장의 격화만을 불러올 뿐 어떠한 평화도 가져오지 못한다. 충돌을 조장할 모든 군사훈련과 적대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북미대화 중단으로 충돌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어떠한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우발적인 사고는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는 3월 접경지역 일대에서 대북 전단살포도 예고돼 국민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청년회는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대북 전단살포 등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모든 적대행동을 멈추고 관계 개선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오는 3월 1일 한미연합전쟁연습 반대 대도민 실천행동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제주도민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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