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세대 오등봉공원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내년 1월 착공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 총사업비 조정 거쳐 분양가 결정 예정
작성 : 2023년 11월 01일(수) 14:55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조감도.

[한라일보] 제주시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14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이 승인 고시돼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1일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동주택 1·2단지 신축공사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약 8100억원을 투자해서 전체 공원면적 76만 4863㎡ 중 70% 이상은 공원시설로 지정해 제주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2.4%인 9만 5426㎡ 면적을 비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총 48개동 1401세대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1단지는 주동 15동 및 부동 10동, 지하 3층에 지상 15층 규모 686세대(임대69, 분양 617)로, 2단지는 주동 13동 및 부동 10동에 715세대(임대 72, 분양 643) 규모로 각각 건설하게 된다.

오등봉민간특례사업의 사업시행자는 제주시와 호반건설컨소시엄이며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시행자는 신영부동산신탁(주)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등봉공원 공동주택 건축사업에 맞춰 사업자가 매입한 오등봉공원 인근 정실마을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사업자측은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쳐 조만간 공동주택 분양가를 결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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