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출연료 등 정산금을 둘러싸고 갈등해온 전 소속사 대표를 고발했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주남 우쥬록스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박 전 대표가 회삿돈 12억 원을 횡령했고, 이 가운데 자신이 받아야 할 정산금이 9억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측이 법인 계좌에 문제가 생겨서 돈을 빼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온 송지효는 6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달 2일에는 정산금 9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