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기미집행 공원 보상 적극 나선다
2025년까지 10곳 1882억 투입… 현재 보상률 59%
작성 : 2023년 05월 01일(월) 16:18

서귀포항과 새연교가 있는 새섬공원 전경.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최근 새섬공원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는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2020. 7. 1.)에 따른 우선사업대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48곳(도로 38, 공원 10)으로, 2025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사업비 규모는 4970억원이다. 해당 공원은 삼매봉, 강창학, 월라봉, 태평, 엉또, 시흥, 식산, 장수1, 새섬, 중문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시공원 보상 대상은 451필지·106만63㎡이며, 이 가운데 보상면적은 160필지·62만3568㎡로 보상률 59%를 보이고 있다.

시는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4필지·5만5833㎡를 매입하는 새섬공원 정비사업을 추진, 지난 3월 보상 협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데크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 삼매봉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예산 251억원을 확보해 토지 보상 매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19억원을 집행(4.27.기준)했고, 올해 하반기까지 보상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1882억원을 투입, 보상협의 중에 있다"며 "공원 2곳(시흥, 새섬)은 보상 완료하는 등 연차별 계획대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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