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제주~베이징 하늘길도 운항 재개
대한항공, 1일 운항 재개해 중국인 130명 찾아
6월부터는 투입 항공기도 284석 규모로 확대
작성 : 2023년 05월 01일(월) 16:07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제주~베이징 노선을 3년만에 재개한 1일 중국인 개별관광객 130명이 입국해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코로나19로 막혔던 제주~중국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베이징 노선도 3년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 29~5월 3일)에 맞춰 대한한공이 1일 복항한 제주~베이징 노선을 타고 제주를 찾은 개별관광객 13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었다. 환영행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워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제주 관광 홍보물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4회(월·화·목·토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기는 138석의 B737-800 기종인데, 6월 1일부터는 좌석이 갑절 더 많은 284석의 A330-3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3년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제주~중국 직항노선은 지난 3월부터 차츰 회복되고 있다. 3월 26일 춘추항공이 제주~상하이노선 운항을 재개해 매일 2회 운항중이다. 4월 23일부터는 중국 길상항공이 제주~난징, 제주~상하이노선을 매일 1회 오가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도 제주~상하이 노선을 매일 1~2회 운항중이다. 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 취항도 다음달 예정돼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노선이 복항하는 등 중국인관광객이 제주를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공사는 중국 베이징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세일즈, 팸투어, B2B 트래블마트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도내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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