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제주 '흐림'… "30~31일 또 비와요"
26일 오후부터 북서쪽 찬공기 유입
27~28일 아침, 기온 떨어지며 쌀쌀
작성 : 2023년 03월 26일(일) 09:29
[한라일보] 일요일인 26일 제주는 비가 오다 그치겠지만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한 주의 시작인 27일 월요일부터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30일 다시 비 날씨가 예보됐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아침(오전 6~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금세 그치겠지만 산지를 중심으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12~17℃로 평년(13~16℃)과 비슷하겠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을 떨어뜨리겠다. 27~28일 아침 기온은 어제(지난 25일, 아침최저기온 11~12℃)보다 3~5℃ 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
내일(27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0km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월요일인 27일은 구름 많다가 오전에 맑아지겠다. 이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목요일인 30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 비는 31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이후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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