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민의힘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결정에 대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제주 제2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핵심공약이며 지역 최대 현안임에도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회주의적 행보와 수수방관으로 지역 공동체를 갈등의 늪에 빠뜨려왔다"면서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은 산남지역과 동부지역의 미래 번영과 제주 전체의 균형발전을 가져달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제주 제2공항 '조건부 협의' 찬반측 입장도 상반

국민의힘은 이어 "오영훈 지사와 여야 모두가 머리를 맞대면서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생산적인 노력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제2공항 건설이 늦어질수록 도민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년의 긴 세월 동안 지속됐던 도민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반드시 끝내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고 반대주민들도 보듬고 포용하며 합당한 대안을 통해 공동체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