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봉개동 사찰 화재로 법당 전소
인명 피해 없어… 화재 원인 조사 중
작성 : 2022년 08월 17일(수) 11:03
[한라일보] 새벽시간 제주시 봉개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나 법당이 전소됐다.

17일 제주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4분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소방대원 3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같은 날 오전 2시27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2분 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사찰에 상주하는 스님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법당 45.12㎡가 전소됐으며, 동산에 대한 피해는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 처마 밑에 설치된 연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사찰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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