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정수장 입구 등 교통사고 다발 지역 개선 추진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사업지 14곳 개선계획 수립
경찰·행정 개선 시급하다고 판단한 지역 우선 선정
작성 : 2022년 07월 04일(월) 16:11
[한라일보] 제주도내 14곳의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도로 개선이 추진된다.
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2022년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기본개선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지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해 교통사고를 예방·감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주도지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개선이 꼭 필요한 곳과 개선 효과가 큰 곳 등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 총 14개 지점과 1개 구간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수산교차로와 제주시 노형동 월산정수장 입구 교차로 등이다.
이들 대상지는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이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지역으로 교통사고가 중복 발생하거나 도로 개선 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다.
도로교통공단 제주도지부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 개선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면 지자체가 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정비가 완료되면 개선 전 3년 간 평균 교통사고 건수와 개선 후 1년 간의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해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병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과 적절한 개선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라며 "해당 사업 추진으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 정비를 통해 도로교통 환경이 개선돼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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