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 8명 보강"
2억 투입… 교사 1명당 담당아동 2명 완화 시범 운영
작성 : 2022년 04월 13일(수) 15:21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 전경.

서귀포시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장애인전문어린이집에 대한 교사 인력을 확충한다.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교사 1명당 아동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보육의 질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예산 2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의 전담 보육교사를 기존 13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현재 신규 교사 3명을 채용했고, 나머지 2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019년 12월 개원한 이곳의 아동 정원은 43명이고 현재 재원하는 원생은 36명이다. 전체 교직원은 24명이다.

장애인전문어린이집의 장애아의 재활·성장을 위해 언어치료(주 4회), 행동치료(주 2회), 발달검사(연 6회) 등을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서귀포지역의 영유아(0~5세 미만)는 6977명이며, 이중 장애아 수는 비등록장애아를 포함해 85명(1.2%)이다. 재원중인 아동은 67명이다.

지역 내 장애아를 보육중인 어린이집은 17곳으로 시설별로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 1곳(36명), 장애아통합어린이집 9곳(24명), 일반어린이집 7곳(7명) 등에서 이들을 보육하고 있다. 나머지 18명은 가정에서 보육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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