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올해 40억 목표달성 "지금처럼만"
1분기 매출액 11억2300만원… 작년 전체 50% 수준
농산물 수급관리·온라인 교육 강화·농촌체험 발굴도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00:45
서귀포시의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목표인 매출액 4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귀포in정'의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은 11억2300만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 23억7600만원의 50% 수준을 차지했다.

감귤 판매액이 8억9500만원으로 매출액의 80%을 점유했다. 이어 농수축산물 1억2400만원(11%), 농촌체험 및 가공식품 1억400만원(9%) 등의 순이다.

매출액 증가 이유에 대해 시는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진행한 설맞이 이벤트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및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겪는 만감류, 월동무 소비촉진 특별 기획전의 성공 등으로 분석했다.

설맞이 20% 할인 이벤트를 통한 매출액은 8억2600만원에 이른다. 또한 2~3월 이뤄진 월동무 20% 할인 소비촉진 특별 기획전에 의한 매출액은 5200만원(42t 규모)이다.

시는 서귀포in정을 통해 연매출 40억원 달성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과 농촌 활력화를 위해 월동채소·마늘·감귤 등 시기별 공급과잉 농산물 수급 관리, 예비(신규) 입점농가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 교육, 마을 테마별 농촌체험 패키지 상품을 발굴·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월 15일 오픈한 서귀포in정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감귤, 농수축산물, 체험관광, 가공식품 등과 관련업체 175개 농가가 입점했다. 현재 회원수는 1만8879명이며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주고객층은 30~40대 수도권 지역 여성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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