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떠나려는 교원 2020년부터 주춤.. 이유가 뭘까?
타 시도 전출 희망자 초중등 모두 3년간 감소세
서울 가장 희망... 1:1 교류원칙에 성사율도 낮아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16:17
타 시도로 전출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의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다른 시·도로 교원 교류(3월 1일자)를 신청한 도내 교원 수는 2020년 77명(초등 29명, 중등 48명), 2021년 59명(24명, 35명), 2022년 50명(19명, 31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중등교사의 경우 2017년 35명, 2018년 68명, 2019년 7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장 희망하는 전출지역은 서울(2020년 32명, 2021년 18명, 2022년 14명)과 경기(13명, 16명, 15명)였다.
보통 전출 희망의 주 이유로 연고지 문제가 꼽힌다. 신규 임용시 타지역 응시자들이 많은 편이라 조건을 충족하면 다시 연고지로 전출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최근 전출 희망 감소세를 두고는 코로나19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이 있다.
한편 시·도간 인사교류는 공립 초등교사는 동일 직위·직급간, 중등교사는 과목별 동수 교류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실제 성사율은 높지 않다.
교류 확정 인원은 2020년 24명(초등 7명, 중등 17명), 2021년 28명(15명, 13명), 2022년 21명(13명,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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