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결손 예방 '1수업 2교사제' 본격
도내 초등학교에 기간제 교사 24명 지원
인력풀 한계에 일부 학교 모집 난항
작성 : 2021년 06월 15일(화) 16:22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한시적 사업인 '1수업 2교사제'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1수업 2교사제'는 정규 교육과정 중 국어, 수학 등 일부 교과 시간에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함께 학습지원을 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학력 저하 예방이 주된 취지다.

 제주지역은 초등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으로 초등학교 24개교에 24명의 기간제 교원이 투입된다. 최근 추경을 통해 인건비도 확보됐다. 기간제 교원 우선 배치 기준은 과밀학급(저학년), 원도심 학교, 기초학력·정서지원이 필요한 학교 등이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협력교사가 배치되는 24개교 가운데 현재 15개교만 채용이 완료돼 운영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학기 중간에 채용절차가 진행되면서 일부 학교의 경우 인력풀의 한계로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학급당 학생수 감축에 따른 기간제 초·중등 교과교사 40명(초 3, 중 22, 고 15)도 한시적으로 증원돼 지난 3월부터 학교에 배치돼 업무를 맡고 있다.

기사 목록

한라일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