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문학회 '함덕문학' 5호 발간
작성 : 2021년 06월 14일(월) 10:16
2017년 4월 창립한 함덕문학회가 다섯 번째 회원 작품집 '함덕문학'을 펴냈다.
530쪽 넘게 묶인 이번 작품집에는 김창호의 '몸이 녹슨 이후' 등 시, 박선협의 '화수분' 등 시조, 부진섭의 '암석의 풍화작용' 등 수필과 함께 김관후의 평론 '그 바다에서 조상의 피를 마신다-성산포 터진목과 르 클레지오의 문학'을 실었다. 고연숙(수필), 박미윤(단편), 백규상(번역), 강덕환(서평) 작가는 초대 작품으로 참여했다.
한문용 함덕문학회장은 "우뚝 선 서우봉 그 아래 빛나는 하얀 모래들의 속삭임과 아름다운 빛을 일구어내는 파란 바다의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여명의 열정과 낙조의 정열이 알알이 부서지고 영글어 빚은 해변의 소리를 듣자"면서 회원들의 건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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