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테마가 있는 도서전을 열고 있는 제주도 한라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즐기고, 시대별 공감 기회를 제공하는 '그림책 30년사' 주제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 3일 시작돼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엔 그림책 380여 권을 선별해 30년간의 연대표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 도서는 '그림책에 담긴 세상'에 수록된 책들로 1980년 이후 한국 현대사를 통찰·성찰하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원나무 매달기 체험'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