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전부터 많은 비..최고 80㎜
남동부-산지 중심.. 나머지지역 예상강수량 20~60㎜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08:45
경칩(4일)을 하루 앞둔 제주지방에 봄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4일 오전부터 남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지와 남원읍과 표선면, 성산읍 등 남·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강수량은 20~60㎜, 많은 곳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낮 최고기온 13~14℃, 5일 아침 최저기온 10~11℃, 낮 최고기온 14~17℃가 되겠다.
육상과 해상에 강한 바람도 불겠다. 육상에서는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 사이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동부, 남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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