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여라"…노면청소차·살수차 운행 강화
제주시, 시기 앞당겨 11월부터 민원다발지역서 운영
작성 : 2020년 11월 01일(일) 09:33
미세먼지가 최근 자주 발생하면서 제주시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면청소차량과 살수차량을 예년보다 앞당겨 11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절관리기간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던 것을 올해는 한달 앞당겨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인 화북공업단지 주변 도로 9.25㎞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제주시 화북동 일대와 공업단지 주변 등 주요 민원 발생 지역에 노면청소차량과 살수 차량 각 1대를 매일 투입해 미세먼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은 화북동 일원 1.2㎢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돼 있다.

 현재 제주시는 노면청소차량 17대, 살수차량 12대를 운영중인데, 도서지역인 우도와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읍면동에서 자동차의 타이어 마모, 흙먼지 등에 의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동 지역에서는 노면청소차량과 살수차량을 연삼로와 동·서광로 등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주 4~5회 운행중이며, 5개 읍·면에는 총 10대를 투입해 관광지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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