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1동 자생단체 코로나19 대응
전농로 왕벚꽃 거리 캠페인 앞장서다.
작성 : 2020년 04월 05일(일) 06:58
삼도1동 주민센터(동장 강경필)와 동 자생단체 위원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대략 2주간 전농로 왕벚꽃 상춘객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손님들 대상으로 하는 일이고 전 국민들 심정이 매우 불안하고 예민한 시기를 감안하여 간단하게 기본교육을 필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 천막을 쳐놓고 손 세정제, 발열체크기, 코로나19 거리두기 내용을 담은 전단지와 플랜카드를 걸어놓고 오고 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준비를 하였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는데 1조 3~4명씩 조를 편성하여 자생단체 별로 하루씩 운영 중이다.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내용들을 다 잘 알 지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거리로 나서 봤는데 생각만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국난을 하루속히 이여내기를 소망한다면 국가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길만이 최고라 생각한다. 손은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씻고, 외출 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득이 사람들을 만날 때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몸에 열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특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모임은 연기를 하고, 대화를 꼭 해야 할 내용이라면 SNS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하는 등 각자 해야 할 일들만 잘 지킨다며 하루라도 더 앞 당겨 확진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거리캠페인에 나선 삼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영호 위원장은 아침 9시부터 나와 준비하고 위원들이 오면 진행하는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면서 천막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며 발열 체크를 원하면 위생고무장갑을 끼고 이마에 잠깐 발열체크기를 댔다가 온도를 직접 당사자에게 보여주면서 안심하여 됩니다하며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하루에 몇 명 정도 동참하는지 물었는데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 헤아릴 수 없이 대다수가 동참하고 있지만 발열체크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지나는 사람들 수에 비하여 저조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100여 명은 넘는다고 했다. 발열체크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거나 젊은 엄마들이고 아이들 대리고 나와서 좋은 기회라며 체크한 후 정상이라면 기분이 좋다며 인사를 하고 간다. 또 서울에서 제주에 온지 4개월 됐다는 노부부는 도심지에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가 있어 너무 행복한데 주민들 스스로가 이런 봉사활동 하는 모습에 깜작 놀라며 “아, 대한민국 그래 살만한 나라다”라고 하시며 수고들 한다고 격려도 해주신다.



의심증상이 있다면 제주에는 제주보건소 064)728-1411~1414/ 질병관리 본부 1339로 전화로 문의하면 되고. 전국에 특별진료소는 시. 도별 17개소 재난심리복지지원센터를 운영 중이고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나라에서 시행하는 방침에 적극 동참하여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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