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첨병에서 제주관광 발전에 공헌하는 봉사단체
행정은 복지에 관심을 기우리기를~~~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09:21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연간 관광객이 1천500만 명을 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면 제주경제도 살아나고 좋겠지만 그 내부로 들어가 보면 좋은 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관광객 수가 증가되는 것만큼 환경적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양적보다는 질적으로 관광객을 받아보자는 목소리는 벌써부터 내고 있지만 그게 말과 글처럼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제주도 34개 공영관광지 첨병에는 제주문화관광해설사 200여 명이 지키고 있는데 해설사들 역시도 내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근무여건이 너무나 열악하다. 20년 성상을 묵묵히 지시하는 대로 첨병에서 일하는 봉사단체 그 수가 200명이 넘고 있지만 웰컴센터 지하에 15평 남짓한 사무실에 두 개 단체가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 흔한 컴퓨터 한 대도 없이 근무하는 장소도 많다. 교통비라고 받는다 하지만 한 달에 15일 근무일수로 한정하고 있어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말는데 일 년에 보수교육 기간이랑 신년도 새롭게 근무지 배정을 하다보면 1달 정도 쉬는 공백 기간이 생기는 것 역시도 관광지에 해설사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제주도내 유사 해설사 단체는 근무일수를 20일로 정하고는 있지만 사정에 따라 25일까지도 근무하고 있다고 하니 같은 봉사단체 해설사 대우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8일(수) 서사라 아스타호텔 2층 대강당에 제주문화관광해설사 150여 명이 모여 현순열 사무국장 사회로 총회를 진행하는데 가장 많이 논의 된 내용이 근무여건 개선책을 들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수 선생은 19년간 제주관광지에서 근무를 한 경험으로 앞으로 도와 잘 절충해서 해설사 복지 문제를 우선으로 해결하고 이에 따라서 우리도 도에서 주는 것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가 재능기부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진정 봉사단체라는 이름표를 멋있게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말했다.

경자년 새해 제주도내 사회봉사단체가 많은데 도나 시에서는 이들 단체에 원도심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사무실 하나라도 내줘서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주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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