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자연정화를 펴는 적십자 봉사회
작성 : 2019년 11월 16일(토) 20:38

연수경로당회원들에게 전복죽을 제공하고 있다.

도내 읍·면·동 봉사단체 중 관내 도심지 지역경로당에 대한 경로잔치, 오름, 바닷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등을 펴는 봉사단체가 있어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시 내 도심지에 위치한 일도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양정옥)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관내 경로당 중 지역경로당인 연수마을 내 연수경로당 및 신산경로당을 찾아 이곳에서 노인복지 여가시설을 이용하며 노후를 보내는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베풀면서 정성들여 준비한 전복죽과 돼지고기, 감 등을 제공하는가하면 이정렬봉사단장을 중심으로 봉사회원들이 선사하는 민요, 무용을 장단에 맞춰 흥겨운 여흥을 베풀며 즐거운 한때를 함께 보냈다.

또한 이 봉사회는 16일 주말시간을 이용, 지구대 봉사단체와 함께 함덕 서우봉 올레길 둘레와 바닷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등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최근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회로부터 우수봉사회로 밀알상을 받은 바 있는 이 봉사회는 창립한지 8주년을 맞으면서 남자 10명, 여자 33명 모두 43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한차례 관내 취약계통 세대를 대상으로 물품봉사를, 주 1회 11군데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어려운 이웃세대 11군데를 찾아 이른바 ‘어멍촐레’라 하여 반찬봉사를 하면서 이들에게 일상생활의 여유로움을 제공해 칭송을 받고 있다.

기사 목록

한라일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