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운동 재조명한 제주수필문학회
3·1 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제주수필문학회에서는 ‘제주와 독립운동’이란 특집을 마련하면서 지난 26년 동안 제주수필문학회의 연혁을 남기는 제26집 출판기념식을 갖고 문학동인들로 하여금 내면의 자화상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바라는 내용임
작성 : 2019년 07월 21일(일) 07:54

정수현회장은 책머리 인사말을 하고 있다.

3·1 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제주수필문학회(회장 정수현)는 ‘제주와 독립운동’이란 특집을 마련하면서 지난 26년 동안 제주수필문학회의 연혁을 남기는 제26집 출판기념식을 갖고 문학동인들이 내면의 자화상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일반에게 일독을 권하는 한편 늘 책을 가까히 하는 습관을 일상화 해주기를 바라는 마라톤 독서운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소재 팔레스 호텔에서 조명철제주수필문학회 고문 및 고운진 제주문인협회장 등 45명의 수필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정수현회장은 책머리 인사말을 통해 "수필은 평소 보고 듣고 체험한 것, 깊은 감동을 받은 사연 중 인간성이 내포된 은유, 위트, 유머로 표현을 했으며 아울러 ‘제주와 항일운동’이란 특집을 마련하는 문학기행으로 독립운동 발상지를 돌아보며 느끼는 면면들을 수필로 정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강서 회원이‘너의 페미니즘’고용석 문우가‘길을 잃다’란 제목의 수필낭송을, 재능기부 축하연주로 강미숙회원의 해금, 고재권 작가의 하모니카, 현근식회원의 시조창, 김명경, 강선종 작가의 만담으로 장내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런데 이날 출판기념식 후 내놓은 이 책자는 모두 308쪽에 달하고 있는데100년 전 그 날의 함성 등의 내용을 담은 19명의 특집작품을 수록했으며 ‘청보리에 젖다 등 41편의 주옥같은 일반 수필문장을 창작해 인생의 정취와 감상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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