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우리는 왜 책을 읽고 글을 쓰는가? 外
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20:00

▶우리는 왜 책을 읽고 글을 쓰는가?(마윤제 지음)=저자는 인터넷이 출현하기 전과 후의 책읽기는 다르다고 했다. 시대의 변화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의미를 완전히 탈바꿈해 버렸기 때문이다. 저자는 변화된 세상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책 읽기와 글쓰기가 필요해졌음을 강조한다. 특별한서재. 1만3800원.









▶나무편지(성주엽 지음)=아버지 성범영 원장을 도와 '생각하는 정원'을 가꾸고 다듬으며 저자는 나무들이 마음을 열고 말을 걸어오는 신기한 세상을 발견했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주고받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한 통씩 편지로 옮겼다. 책에는 앞서 출판된 '생각하는 나무이야기'에서 저자의 못다한 이야기, 나무에게서 직접 받은 마음의 편지들이 담겼다. 생각하는정원. 1만7000원.









▶100년 촛불:3·1혁명부터 촛불혁명까지(손석춘 지음)=계약직 노동자로 평범한 삶을 영위해 온 소설 속 화자는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함께 참여한 시아버지로부터 대한민국 역사 속 굵직한 인물·사건들과 얽혀있는 남편 집안의 4대에 걸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시기를 살아냈던 인물들의 극적인 삶을 풀어내고자 마음먹는다. 다섯수레. 1만7800원.









▶디디의 우산(황정은 지음)=김유정 문학상 수상작 'd(발표 당시 제목은 '웃는 남자')'와 '문학3'웹 연재에서 호응을 얻었던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를 묶은 소설집이다. 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17년 촛불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다. 창비. 1만4000원.









▶어중간한 나와 이별하는 48가지 방법(쓰루타 도요카즈 지음, 하진수 옮김)=어중간하지 않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행동 심리 방법은 뭘까. 저자는 노력보다 타력, 의지보다 행동, 열심보다 계속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수많은 행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없기에 '타력'을 이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부키. 1만3000원.









▶녹색상담소(작은것이 아름답다 엮음)='머그잔이 종이컵보다 친환경일까요?' '친환경 돌잔치, 방법이 없을까요?' '커피찌꺼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등. 책은 생태환경문화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 지난 4년동안 시민들이 보내온 질문을 선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관련 자료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답변들이 담겼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1만6500원.





기사 목록

한라일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