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文 채무 감소 이유 제대로 밝혀라"
작성 : 2018년 06월 05일(화) 16:21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5일 재산신고 상 사인간채무가 감소한 이유가 다른 이유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문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도지사 후보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사인간 채무 2억원에 대해 '2017년 9월 1일 상속으로 인한 채무 면제'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문 후보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사퇴하며 관보에 실린 재산신고 내역에는 같은 채무가 '저축액으로 상환'이라고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재산신고 시기는 5월 24일이고 관보가 공고가 된 시기는 5월 25일이다.

 강 대변인은 "사인간 채무를 변제한 경위가 재산신고마다 다르게 기재돼 있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문 후보가 상속받은 돈으로 사인간 채무를 변제한 것이라면 재산신고에 예금 증가의 이유를 명시했을 것"이라며 "문 후보는 도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해당 사인간 채무 관련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답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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