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3년 연속 세계 1위
작성 : 2018년 03월 25일(일) 13:22
인민일보 바이양(白陽) 기자

3월 5일 오전,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회를 열었다. 회의를 마친 후 북쪽 홀에 마련된 ‘부장통로’가 가동됐다. 중국 공신부(工信部: 공업정보화부) 먀오웨이(苗?) 부장은 ‘부장통로’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2017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79만 4천 대와 77만 7천 대에 달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먀오웨이 부장은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보유량은 누계 180만 대에 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보유량은 50% 이상이라면서 선두 기업들의 순전기 자동차 주류 모델의 연속 주행거리는 300km 이상에 달해 세계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전 인프라 건설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 연말까지 전국에 건설된 공유 충전소는 21만 4천 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고, 보유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신규 사용자의 개인 충전소 설치율은 80%를 넘었다.

신에너지 관련 기업의 경쟁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2017년 중국 기업 4곳의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0위에 들었다. BYD와 BAIC(北汽新能源)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11만 3700대와 10만 3200대의 성적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신에너지 객차는 30여 개국과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부 배터리 전기기계 기업은 국제 다국적 자동차 기업을 위해 제품 제공에 성공해 그들의 공급업체가 되었다.

중국 이 제기한 목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는 당해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해야 한다. 먀오웨이 부장은 국가가 발전하고 기술이 계속 진보하고 충전시설이 끊임없이 완비됨에 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은 향후 고속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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