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지페이쥐안(?佩娟) 기자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폐막되면서 이제 동계올림픽은 ‘베이징(北京) 타임’으로 진입했다. 3월 6일, 베이징시 부시장인 장젠둥(張建東)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집행 부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부대 시설 건설 작업이 전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베이징 신공항과 베이징,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3개 경기 지역을 잇는 고속철은 2019년 말 동계올림픽 테스트 경기 전까지 개통 조건을 완비할 계획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언론홍보부 창위(常宇) 부장은 2월 24일, 베이징에서 고속철로 20분이면 옌칭에 도착할 수 있고, 50분이면 장자커우에 도달한다고 소개했다.
장젠둥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 부주임은 다음 중점 사업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장 및 부대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해 경기 조직과 확실한 서비스를 전면 추진하고, 빙상운동 보급과 빙상스포츠의 발전을 적극 촉진하며, 올해는 또 마스코트 응모 사업도 잘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최대 특징은 2008년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한 점으로 대다수 경기장이 2008년 올림픽 당시 경기장을 개조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주재하고 있는 서우강(首鋼)단지 역시도 낡은 공장지대를 개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