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인터뷰] 최보현 제63대 서귀포경찰서장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경찰로"
작성 : 2017년 12월 27일(수) 14:48
"경찰이 직면한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치안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늘 사회적 약자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서귀포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63대 최보현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은 27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서장은 이를 위해 우선 3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가장 먼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본질적 사명이자 첫번째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치안을 지키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 서장은 "본청 근무시 '관광경찰 창설'을 제안하고 실무역할을 했던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안전·행복을 책임질 치안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서장은 이어 '인권친화적 경찰상 확립'을 강조했다. 최 서장은 "새 정부 들어 오랜 숙원인 수사권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국민의 인권을 중요시하고 개혁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찰 모두가 이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려와 소통의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내부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조직문화는 몇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소임을 다할 때 건강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서장은 마지막으로 '청렴한 경찰'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 신임 서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여수고와 동국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46회(2007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기 고양서 생활안전과장을 시작으로 안산상록서 수사과장, 경비교통과장, 본청 기획조정관실 송무계장, 본청 외사국 외사기획계장, 제주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기사 목록
Copyright © 2018 한라일보. All Rights Reserv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