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훈의 제주마을 탐방](14)성산읍 난산리
작성 : 2014년 11월 04일(화) 00:00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마을 전경(위)과 곡선이 아름다운 마을안길 풍경(아래)

"떠났던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살 수 있었으면…"4·3 광풍 휘몰아치면서 100여명의 청년 희생인재 잃은 슬픔 극복…교육열로 공동체 회복젊은이들 떠난 자리에 80여명의 귀농인구 정착다시 돌아오는 곳 됐으면

언덕이름들이 정겨운 마을이다. 꽝무더니, 바슬동산, 면의마루, 국제마루, 동산가름 등 그 언덕과 밭들 사이로 슬기롭게 길은 내며 세월을 이어온 마을이다. 모구리오름과 나시리오름, 유건에오름이 그 기운을 뻗어 내리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수산리, 온평리, 신산리, 삼달리, 성읍리에 둘러싸여 있다. 옛 지명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