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정춘생 의원,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출마
입력 : 2025. 11. 12(수) 09:24수정 : 2025. 11. 12(수) 15:15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11일 국회서 출마 기자회견.. "여성 지지율 2배 끌어올릴 것"
정춘생 국회의원.
[한라일보] 제주출신 정춘생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 당의 약한 고리는 여성과 다양성"이라며 "조국혁신당의 과거, 현재, 미래가 똑같아 보인다면 국민은 등을 돌리것이다. 제가 일등 최고위원이 되어서 조국 대표와 함께 혁신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성 지지율을 2배 끌어올리고, 지방의회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겠다"며 공약도 제시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정 의원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거쳤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현재 조국혁신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전국당원대회 출발식을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에 공식 돌입했다. 오는 21~23일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2명이 선출되며, 결과는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행사에서 발표된다.

당 대표 후보로는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 출마했고, 최고위원 후보에는 정 의원과 함께 임형택 익산시공동지역위원장, 정경호 전 한국로슈 노동조합위원장, 신장식 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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