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비 내린 제주지방 찬 공기 내려와 '쌀쌀'
입력 : 2025. 11. 09(일) 09:09수정 : 2025. 11. 10(월) 08:2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2일까지 아침 기온 12℃ 아래로..육·해상 모두 강풍 예상
섭지코지의 가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8일부터 이틀사이 최고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8~9일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진달래밭 81.0 , 성판악 80.5, 한라산남벽 80.5, 한남 61.5, 가시리 57.5, 송당 52.5, 표선 72.5,남원 53.5, 성산수산 52.0, 제주 40.3, 서귀포 31.9㎜를 기록중이다.

제주지방은 점차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찬 공기 영향으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10일부터 평년 수준보다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높은 산지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9일 낮 최고기온 19~23℃, 10일 아침 최저기온 13~14℃, 낮 최고기온 15~20℃가 되겠다. 12일까지 아침 기온이 12℃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10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도 해상에서도 당분간 제주도남쪽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11일에는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백사장 또는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은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기온은 12℃ 안팎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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