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이끄는 얼굴들… 김형진 네번째 개인전 [갤러리ED]
입력 : 2025. 06. 19(목) 06:00수정 : 2025. 06. 29(일) 09:36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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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29일 갤러리ED
성인·목자 담은 초상화
'십자가의 길 14처' 작업
성인·목자 담은 초상화
'십자가의 길 14처' 작업

김형진의 '프란치스코 교황'
[한라일보] 김형진 작가 네번째 개인전 '빛으로 이끄는 얼굴들'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열린다.
그간 자연의 숨결과 사람의 표정을 화면에 채워왔던 작가는 이번엔 시대를 비춘 성인들의 초상화부터 '십자가의 길 14처'를 그렸다. '십자가의 길 14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처형장소인 골고타 언덕까지 걸어간 마지막 여정을 되새기는 14개의 장면이다.
김 작가는 "삶과 죽음, 고통과 희망, 어둠과 빛 사이에서 사람의 얼굴 안에 숨어 있는 영원한 것을 찾아 나섰다"며 "우연히 시작된 성인들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십자가의 길 14처를 작업하기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처음으로 슬픔과 고통을 마주하며 작업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번 전시가 그런 여정의 첫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4개 장면을 시각예술로 표현해 종교를 떠나 인간의 고통과 희생, 용서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프란치스코 교황과 현 하롤드 헨리 대주교, 박정일 미카엘 주교, 김창렬 바오로 주교, 강우일 베드로 주교, 문창우 비오 주교 등 1~5대 천주교 제주교구장 등 성인과 목자들의 모습도 담았다.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를 포함한 4회의 개인전과 4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이달 21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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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연의 숨결과 사람의 표정을 화면에 채워왔던 작가는 이번엔 시대를 비춘 성인들의 초상화부터 '십자가의 길 14처'를 그렸다. '십자가의 길 14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처형장소인 골고타 언덕까지 걸어간 마지막 여정을 되새기는 14개의 장면이다.
그는 이어 "14개 장면을 시각예술로 표현해 종교를 떠나 인간의 고통과 희생, 용서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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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의 '최후의만찬' |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를 포함한 4회의 개인전과 4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이달 21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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