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훈련을 실전처럼’ 화랑훈련을 돌아보며
입력 : 2024. 06. 19(수) 00:00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평화의 섬, 제주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항·항만에서 폭발 등 테러 상황이 발생하고, 미사일이 떨어지는 등 전쟁 상황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화랑훈련은 이런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제주 화랑훈련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도발, 현대·미래 전쟁의 양상에 대비해 동시다발 테러, 후방 교란 공격 등 예년과 달리 실전적인 전쟁 양상을 모티브로 진행됐다.

해안경비단은 제주경찰의 유일한 작전부대로 '훈련은 강하게, 실전은 유연하게(TRAIN HARD,FIGHT EASY)'를 슬로건으로 실전사격술, 팀 전술훈련 등 작전 역량 강화 및 통합방위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훈련에서 대항군을 수차례 탐색·격멸하는 등 활약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민·관·군·경 상호 간 통신체계의 미비점은 주요한 개선과제로 남는다. 향후에는 기지국 공격 상황을 대비한 D2D(단말간 직접 통신기술), 스타링크(저궤도 위성 직접 통신 서비스)와 같은 통신 두절 대비뿐만 아니라, 전장상황인식시스템, 드론 공격에 대비한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해안경비단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신념으로 제주 해안경계 최일선에서 작전 역량·민생 치안 강화에 힘쓰며, 주어진 소임을 다해, 완벽한 제주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김대은 제주해안경비단 경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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