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걸으며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 시작 알려요"
입력 : 2024. 04. 19(금) 16:55수정 : 2024. 04. 22(월) 09:40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19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 90여명 참여
휠체어 타거나 천천히 걸으며 제주 풍광 즐겨
19일 제주 올레길 10코스에서 진행된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19일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9일 제주 올레길 10코스(화순~모슬포 올레) 휠체어 구간에서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를 열었다.

관광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주 무장애 여행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를 비롯해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무장애 전문 여행사인 두리함께,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10개 기관과 기업에서 90여 명이 참여했다.

올레길 10코스 휠체어 구간은 포장도로로, 특히 사계 해안부터 송악산 입구까지 경사가 완만하고 인도의 폭이 넓어 휠체어와 유모차 접근이 용이한 구간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휠체어를 타거나 천천히 걸으며 제주의 풍광을 즐겼다. 특히 '모두의 제주 여행'에 참여한 시니어 참가자들은 평균연령이 75.2세인데도 완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관광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제주 여행'이 고령자, 안내견 동반가족,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과 주제로 나눠 총 4회 이뤄진다. 또 해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 모두를 위한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 프로모션도 진행되는데, 항공사, 호텔, 관광지, 렌터카, 면세점 등 도내 30개 관광기업이 자발적으로 혜택 사항을 마련해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 내 '같이가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약 16%가 관광약자에 해당하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과 콘텐츠 등의 관광 수용태세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공사는 누구나 편안한, 장애물 없는 제주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관광약자의 여행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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