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76회 4·3희생자 추념식 준비 만전
입력 : 2024. 03. 04(월) 16:04수정 : 2024. 03. 05(화) 16:02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4일 준비상황 중간보고회 열고 부서별 일정 점검
오는 11일부터 3주간 4·3희생자 추념기간 운영
[한라일보] 제주도가 내달 3일 개최되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5일 수립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추념식 의전·행사장 배치 ▷교통관리 계획 ▷추념식 사후행사 준비 철저 ▷4·3추념식 홍보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의 의견이 공유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불어라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4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종교의례,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사이렌을 시작으로 주빈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유족사연, 추모공연 등 추념식 본행사가 전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념식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4·3 관련 기관·단체로 이뤄진 전담 조직(TF)을 구성했으며, 추념식 연출 등 세부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올해 4·3희생자 추념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간이며, 언론, 버스정보시스템,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해 온라인 추모 동참 홍보와 함께 홍보아치·홍보탑, 현수막 등을 설치해 경건한 참배 분위기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올해 처음으로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4·3추념식에 참여하는 만큼 미래세대 전승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행사장 질서 유지와 소방상황실 운영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안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이뤄지도록 관계부서에서 꼼꼼하게 신경 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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