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성장... 아틀리에 너머 세상과 소통하다
입력 : 2024. 03. 03(일) 12:42수정 : 2024. 03. 03(일) 16:57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제주작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 결과보고전
오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서 개최
[한라일보]지난해 제주작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전시 '아틀리에, 그 너머'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지하1층)에서 펼쳐지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유림, 문은주, 박동윤, 장예린, 현덕식 등 5명이다. 작가들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 가나아틀리에에 입주하며 펼쳐낸 창작물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제주갤러리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 작업실, 즉 아틀리에를 주제로 레지던시 성과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고민과 실험, 작업의 변화를 조명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작가 5명의 탐구와 성장의 과정을 선보이려 한다"며 "나아가 한 단계 성숙해진 작업을 기반으로 아틀리에 너머 세상과 소통하며, 활동의 폭을 확장하려는 작가들의 비전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주 전시관은 '변주와 확장'을 주제로 참여작가들의 실험과 점진적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유림 작 'complete solitude, no-30'
문은주 작 '밈페인팅'


김유림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푸른색의 숲, 도로, 거리 풍경으로 치환하며 변주해 낸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문은주는 온라인상의 대중문화 콘텐츠와 제작 방식을 차용한 회화에서 출발해 영상과 설치로의 확장 과정을 보여준다.

박동윤은 물과 해를 모티브로 색의 파동과 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회화적 실험을 소개하며, 장예린은 트라우마적 기억을 화면 속 상징물과 소녀 이미지로 변환한 자화상 연작을 선보인다.

그리고 현덕식은 자아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사유를 물과 얼음을 소재로 표현하며, 구도와 여백 등의 실험으로 발전시킨 한국화 작업을 내놓았다.

더불어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아틀리에 풍경'을 주제로 작가 작업실을 압축적으로 재현한 아카이브관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전시기간 중 작가의 레지던시 경험과 작업에 관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동윤 작 '쏟아지는 태양빛'
장예린 작 'picked the petals'
현덕식 작 '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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