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성 제주체육회장 "종목단체 체육인 처우 개선 최우선 추진"
입력 : 2024. 02. 15(목) 17:33수정 : 2024. 02. 16(금) 15:54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신진성 신임 제주도체육회장 15일 취임식 및 기자회견
신진성 신임 제주도체육회장.
[한라일보] 신진성 신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학교 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뤄 제주체육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신임 회장은 이날 제39대 제주도체육회장 취임을 맞아 기자회견과 취임식,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신 신임 회장은 우선 전문 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단체 행정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사무실 및 보조금 정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체육인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또 소통위원회를 신설해 회원단체-체육회간 핫라인 소통 채널을 운영해 제주체육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생활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건강 100세 시대 유소년부터 어르신, 그리고 여성체육을 활성화하여 제주만의 특화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며 "특히 현행 50%인 생활체육대회 자부담 비율을 단계적으로 낮춰 최종적으로는 자부담 비율을 없애도록 노력해 도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우수 선수의 전문체육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또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해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로 제주체육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우수꿈나무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여 중·고·대·실업팀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 회장은 또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전 개최 관련해, 준비를 위한 TF팀를 3월 중에 발족시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와 종합 10위 내 성적을 내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체육인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고 스포츠로 도민 통합과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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