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의무' 해제에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큰 폭 증가
입력 : 2023. 06. 07(수) 18:08수정 : 2023. 06. 08(목) 13:32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지난 6일 494명 확진 올해 들어 최대 기록
도, 격리의무 해제, 마스크 해제 원인 분석
[한라일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격리 권고로 전환된 이후 도내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도내에서는 494명이 확진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월 26일 511명 이후 13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5.28 ~ 6.3)발생한 확진자는 2119명으로, 전주 대비 140명(7.1%)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격리의무 해제, 마스크 착용 해제, 연휴에 따른 이동량 증가 등을 지목했다.

하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 발생은 3월 5명, 4월 7명, 5월 6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도는 관광객 및 도민 이동량 증가, 격리의무 해제에 따른 영향 등 증가 요인이 많아 당분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위중증률이 낮지만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등에게는 아직도 위험한 만큼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00개소의 생활형 감염취약시설 중 87개소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매일 제공해온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정부 방침에 따라 매주 1회 발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1일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하면서 매일 발표하던 통계를 주 1회 발표하기로 하고 6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그동안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발표하던 확진자 통계를 6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완화된 만큼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확진자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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