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4 4·10총선 누가 나오나
입력 : 2023. 04. 21(금) 00:00수정 : 2023. 04. 24(월) 10:14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총선 1년 앞두고 후보들 윤곽… 지역구 모두 '격전지'
제주시갑 - 현직 송재호 재출마 공식화… 선거구도 안갯속
제주시을 - 김한규 의원 재선 도전… 거론 후보만 9명 ‘무한 경쟁’
서귀포시 - 민주당 위성곤 독주에 국민의힘 ‘자천타천’ 후보만 5명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는 후보들이 난립하며 모두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독주의 일당체제가 이어질지 아니면 여권의 탈환으로 새롭게 재편될지가 주요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인 동시에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를수 있는 분수령이 되는 만큼 여야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시 갑=더불어민주당 송재호(62)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송 의원은 "균형발전의 소명을 다하고 싶다"면서 "특별자치도 제도개선 보완, 4·3의 정의로운 해결 등 못다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 의원의 재선 도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같은 당에서는 현재 문윤택(55)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가 "정치가 똑바로 서야하는데 지금 정치력으로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앙정치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주의 위상을 찾아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 하마평이 무성한 문대림(57)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은 "(총선과정에서)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4월중 고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55) 당협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결심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해결하지 못한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당에서는 김황국(56, 용담1·2동) 도의원이 고민하고 있고, 장성철(54)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금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고 또 시기적으로 이르기 때문에 정확히 출마하겠다는 말은 못하겠다"면서 "올 하반기쯤되면 마음의 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전 위원장은 "주변에서(총선 출마와 관련)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도 "지금 선거 출마에 대한 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아직 정당이 없지만 줄곧 총선 후보자로 거론되는 고영권(50) 전 정무부지사는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된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면서 "너무 늦지 않게 결정을 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다.

▶제주시 을=제주지역 3개선거구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가 될 전망이다.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만 현재 9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49) 국회의원이 재선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 10개월 일해보니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안도 있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더 고민하고 해보고싶은 일들이 있어 다시한번 도민 선택을 받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며 재선 의지를 붙태웠다.

같은 당에서는 김경학(58, 구좌읍·우도면)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희현(64)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뿐 총선과 관련된 언급을 피했다.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변에 성원을 보내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의논하면서 여러가지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지금 부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 미래이기 때문에 현재 총선에 관심 가질 상황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부승찬(53) 전 국방부 대변인도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56)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전 위원장은 "결론은 총선으로 우선 현재 공석인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목표이며 이후에 총선 계획을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당에서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효(55) 제주人포럼 상임대표는 "지금 고심중에 있다"면서 "지역을 돌아보며 소통하고 깊이 고민을 해 볼 계획"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와함께 부상일 변호사(52)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지만, 정작 부 변호사는 총선 출마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소속 당의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부 변호사는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아무 입장도 정한 것이 없다"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저의 관심사는 우리당이 지지율을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일"이라며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찾겠다는 뜻임을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제주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현덕규(59) 변호사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강순아(39)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강 부위원장은 "제주에서 후보가 꼭 있어야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귀포시=민주당에서는 현직인 위성곤(55) 국회의원이 제주지역 다른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더불어 재선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아직까지 위 의원의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아 경선 없이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현 제주도당 위원장과 전직도의원,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제주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던 인물 등 5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중 3명은 출마를 결심했다.

우선 허용진(64)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의사결정을 할 시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정치 상황이라는게 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은 총선 등을 염두해서 활동하는 것"이라며 출마 의사를 돌려 말했다.

이경용(56) 전 도의원은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늘 지역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현재 서귀포 현안문제가 지지부진하고 문제 해결력도 없고 지역 예산을 가져오는 부분도 없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제주 출신으로 첫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했던 고기철(60) 전 청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면서 "서귀포가 더 역동성 있는 도시가 돼야 하는데 지금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 새로운 정치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삼일(54) 제주JC특우회 사무처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면서 "출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강경필(59) 전 검사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출마와 관련 결정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당에서는 양윤녕(61) 제주도당 위원장이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양 위원장은 "결정시기는 아무래도 추석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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