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서 즐기는 '신제주성당 벚꽃축제'
입력 : 2023. 03. 23(목) 17:02수정 : 2023. 03. 23(목) 17:0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성당 역사 함께하는 40여 년 수령 벚나무 배경 26~28일 열려
연동 주민 국수 나눔·생태사진전·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등
[한라일보]1980년 '신제주 공소'로 첫발을 디딘 뒤 이듬해 본당으로 승격한 제주시 연동 신제주성당. 1976년 제주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인구 10만 명의 신제주 지구가 연동에 조성되면서 태어났다. 1988년 완공한 지금의 성당 건물은 제주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등대 모양 첨탑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도심에 자리한 이 성당에는 그 역사와 함께하는 수령 40년 이상의 벚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설립 초기 신자들이 심은 벚나무들로 매년 3월이 되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며 눈부신 풍경을 빚는다. 최근엔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지면서 벚꽃과 빛이 어우러진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제주성당이 올해 처음으로 벚꽃 피는 순간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벚꽃 축제를 연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제1회 신제주성당 벚꽃축제'다.

신제주성당과 인근 삼무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연동 주민들과의 고기국수 나눔, 제주생태환경 사진전,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성당 주변, 공항로 일대에서는 자연보호 활동도 벌인다. 개막식은 26일 낮 12시30분에 예정됐다.

신제주성당 측은 "아름다운 사랑과 영혼을 상징하는 벚꽃의 꽃말처럼 이 축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심신이 지친 이웃들에게는 위로와 힘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겐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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