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추진.. 2029년까지 별도 조성 계획
입력 : 2023. 03. 23(목) 15:42수정 : 2023. 03. 26(일) 14:22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도, 20만㎡부지·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용역 통해 입지후보지 검토.. 우주산업·UAM 등 유망기업 유치 계획
[한라일보] 제주도가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산업에 특화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라는 이름의 별도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앞서 제주도는 최근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에서 제외됐는데, 이에 정부 계획과 별개의 산업 입지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첨단산업 국가산단 지방 14곳 지정... 제주는 없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제주도의 발표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탐라대 부지와 제주지식산업센터(2024년 준공 예정)를 신성장산업 육성에 활용하겠다는 두 가지 내용이 골자다.

우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산업단지와는 별개로 일반산업단지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추진 중인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도 별도로 추진되는 도 자체 계획이다.

제주도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올해부터 2029년까지 20만㎡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가능한 입지 후보지를 검토해 우주산업이나 UAM 산업 등 유망기업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인데,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입지 선정, 유치 업종 결정을 포함해 인구 유발 효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담아 기본구상안을 제시한다.

용역 완료 이후에는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업단지 개발 절차를 단계 별로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유망기업과 지식기반 산업 업종 기업의 제주 이전 부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과는 별도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도는 서귀포시 소재 탐라대 부지를 활용한다는 계획, 제주지식산업센터 활용 계획 등을 덧붙였다.

도내 3개 농공단지(구좌, 금능, 대정)의 확장사업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지역 산업 강점에 기반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후보지 15곳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76만㎡ 규모의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투자를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15곳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기존 첨단과학기술단지가 1·2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이미 지정돼 있는 점 등을 누락 이유로 설명했다. 첨단과기단지 1단지 조성은 2010년 완료됐으며, 2단지는 지난해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져 올해 부지 조성공사 착수를 목표로 2027년까지 84만 8,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3차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도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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