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 중화권 부진에 11개월 연속 감소
입력 : 2023. 03. 21(화) 17:16수정 : 2023. 03. 22(수) 16:03
문미숙기자 ms@ihalla.com
2월 수출액 1237만달러로 1년 전보다 20.8% ↓
무·음료·주류 수출 증가…집적회로반도체 감소
[한라일보] 제주지역 수출이 1년 가까이 감소하는 암울한 성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품목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 반도체(모노리식집적회로) 감소세가 뚜렷했고, 무와 음료 등 일부 농산물과 활어류를 중심으로 일본 수출은 호조세를 띠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의 '2023년 2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1237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0.8%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2월 수입은 24.3% 감소한 3034만달러로 1798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과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생활용품 등이 모두 감고한 반면 농림수산물 수출이 503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음료(56만달러)와 무 등 채소류(46만달러) 수출이 각각 127.6%, 24.6% 증가했다. 주류는 미국 수출 증가에 힘입어 4119.5% 증가한 25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산물은 활어 등 기타어류 수출이 37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54.2% 증가했다. 소라, 조개 등 기타연체동물도 29만달러가 신규 수출되기도 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5% 감소한 567만달러에 그쳤다. 반도체 수출 1~3위 국가인 홍콩(368만달러), 베트남(62만달러), 중국(50만달러) 수출액이 각각 31.5%, 60.5%, 60.9% 줄어든 영향이다.

수출 감소 속에서도 대일본 수출은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한 144만달러를 기록했다. 넙치 수출이 54만달러로 7.1% 증가했고, 기타 연체동물은 27만달러를 신규 수출했다. 음료 수출액은 17만달러로, 5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홍콩(413만달러), 베트남(134만달러), 중국(72만달러), 대만(33만달러) 수출은 1년 전보다 각각 27.1%, 34.4%, 50.5%, 6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수출 호조에 따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5월 10~11일 열리는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에 6개 수출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은 "2016년까지만 해도 도내 제1 수출국이었던 일본 수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만큼 대일본 해외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수출 #반도체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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