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로 얼굴 가격 '묻지마 폭행'… 20대 남성 구속
입력 : 2023. 02. 06(월) 10:57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지난달 31일 오전 0시30분쯤 제주시 대학로에서 돌멩이를 집어들고 걸어가고 있는 A 씨의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의 얼굴을 돌멩이로 가격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4)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30분쯤 제주시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20대 남성 B 씨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멩이로 얼굴을 가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형사과 전원을 투입해 현장 탐문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당일 제주시 대학로 인근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혼자 걸어가다 길에 있는 돌멩이를 집어 들고 일면식도 없는 B 씨를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광대뼈궁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범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과 범행에 사용된 돌멩이 등을 확보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경찰과 협업해 심야 시간 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B 씨의 얼굴을 돌멩이로 가격하고 달아나고 있는 A 씨의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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