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쾅쾅쾅'… 주말 제주서 교통사고 속출
입력 : 2023. 01. 29(일) 09:41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제주도 교통사고 따른 재난문자 발송하기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주말 제주지역에 내린 눈으로 중산간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 사고가 속출했다.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이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과 경찰에 "차량 7∼8대가 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8분에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서로 부딪혀 5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는 애월읍 어음리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어음리 중산간 일대 폭설로 인해 다수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변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도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쳤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35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 승합차 탑승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틀 동안 이어지던 눈보라가 잦아들면서 모든 산간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풀렸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아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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