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래 제주 자원봉사 ‘메카’, 더 힘 모으자
입력 : 2022. 12. 06(화) 00:00
[한라일보] 자원봉사자 보호와 예우가 대폭 강화돼 자원봉사 활성화에 새 전기를 맞을 지 주목된다. 우수 자원봉사자는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받도록 해 지역사회 봉사운동에 불을 댕길 수 있어서다. 이번 자원봉사 지원 확대가 도의회·도간 협의 후 조례로 진행되는 과정도 정책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박호형 의원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공공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보호와 예우를 강화할 여러 방안들을 담았다. 주 내용은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제 외에 도 주요행사 참석시 예우, 해외 자원봉사·국내연수 포상시 우선 추천, 누적 봉사 5000시간 이상시 인증패, 우수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 등이다. 우수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은 누적 1000시간 이상 봉사한 본인·배우자에게 일정액 간병비용을 지급하는 것이다. 제주사회가 자원봉사자 감소를 겪는 현실에서 노후 최대 부담요인으로 떠오른 간병비를 실비 보상토록 한 획기적 제도다.

자원봉사가 남을 위해 헌신하는 순수 행위라 '대가'를 강조할 순 없다. 그렇지만 지역사회는 늘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최대한 우대해 봉사자 부족 현실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시책들엔 역점을 두면서 자원봉사자들 챙기기를 소홀해서도 안된다. 자원봉사자 예우가 만시지탄이지만 조기 시행돼 미래 제주를 자원봉사의 메카로 자리매김케하는 '초석'이길 기대한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74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사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