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5000평 공유화 운동 후 첫 무상 기증
(주)JS&F, 최근 재단 측에 기부
공유화 운동 시작 이래 첫 사례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2. 12. 05(월) 14:26
(주)JS&F(대표 김준)가 무상 기증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전경.
[한라일보] 제주에서 곶자왈 공유화운동이 시작된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사유지 곶자왈을 무상 기증한 사례가 나왔다.

5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에 따르면 최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테디베어뮤지엄의 모기업인 (주)JS&F(대표 김준)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1만6000㎡(약 5000평)을 재단에 무상 기증했다.

또 (주)JS&F는 무상 기증에 더해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주)JS&F는 앞으로 도네이션 홀(Donation Hole)을 운영하며 공유화 기금을 모금·기부하는 한편 재단과 공동으로 제주의 곶자왈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상생활동 추진한다. 또 리조트 내 곶자왈 지역을 개방해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제주 곶자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범훈 이사장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인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번 도내 최초 사유지 곶자왈 무상기증을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제주 기업들과 토지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을 지역민 스스로 보전하기 위해 2007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기금을 모아 개발 위험이 있고 보전이 필요한 사유지 곶자왈에 대한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102만3981㎡의 곶자왈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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