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마스크 해제 첫 연휴… 도내 곳곳 나들이객 북적
주말·개천절 이어진 4일간 황금연휴
하루 4만명 안팎 관광객 제주 찾아
마스크 벗은 사람 보단 쓴 사람 많아
"이전보다 마음 편하지만 안전 위해 착용"
코로나 이후 모처럼 열린 축제장에도 발길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입력 : 2022. 10. 03(월) 11:18
10월 황금연휴인 2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한 카페 핑크뮬리 정원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후 처음 맞는 주말에 개천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제주도내 곳곳에 이어졌다. 쾌청한 가을 날씨에 관광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대면으로 열린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2일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열린 '숲으로 오라, 제주환경수호대 캠프'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나무 조각과 낙엽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모래놀이를 하는 등 숲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아직은 마스크를 벗은 사람보다는 쓴 사람이 더 많았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모(42)씨는 "이젠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된다고 하니깐 아이들과 나들이를 계획할때 심리적으로 다소 편해진 느낌"이라며 "그래도 아직은 마스크 벗는 게 불안해서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등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세계유산축전' 행사장에도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용암의 흐름을 따라 월정 바다까지 이어진 코스를 걸으며 제주 자연의 속살을 경험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1일과 2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신화스퀘어에서 열린 음식 축제 '제주잇(EAT)쇼'를 비롯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귀포항과 추자항 일원에서 각각 열린 제3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제1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행사장에도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몰렸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한 카페 핑크뮬리 정원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곶자왈과 숲길, 오름 등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들도 있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4만8897명, 10월 1일 4만8675명, 2일 3만9935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3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관광협회는 이번 연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5% 증가한 17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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