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산간 멧돼지 출현 잦아 '안전주의보'
절·산책로 등 불쑥불쑥… 인명·농작물 피해 우려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포획활동 활발"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8. 18(목) 11:00
[한라일보] 최근 서귀포지역에 멧돼지 출현이 잦아 농작물 피해는 물론 중산간 일대의 사찰, 산책로, 골프장 등까지 내려오며 이에 따른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3년여간 민원접수(368회)를 받고 포획단이 현장출동(617회)해 포획한 멧돼지는 355마리다. 이에 따른 포획보상금 2억6679만원이다.

연도별 멧돼지 출현민원(출동횟수)·포획현황·포획포상금 현황은 ▷2022년 7월말 기준 25회(147회)·63마리·5536만원 ▷2021년 68회(170회)·56마리·6356만원 ▷2020년 123회(166회)·93마리·7980만원 ▷2019년 60회(192회)·143마리·6807만원이다.

이처럼 올해 멧돼지 출현이 잦아지며 지난해 실적을 벌써 뛰어넘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중산간 일대의 골프장, 절, 산책로 등 사람들을 위협할 수 있는 지역까지 멧돼지가 출현해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포획활동이 늘며 멧돼지 포획 마릿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까치 등 유해조수 피해도 여전하다. 시는 지난 7월말 기준, 포획한 까치 2858마리에 대한 보상금 1429만원(마리당 5000원)을 지원했다. 이를 포함해 최근 3년여간 까치 2만9216마리를 포획했고, 이에 따른 보상금은 1억4605만5000원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생태계 조절·관리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지원 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9~12월이며, 신청접수는 시청 녹색환경과에서 이뤄진다.

시는 올해 포획보상금 1억3000만원(멧돼지 9000, 유해조수 4000)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2019~21) 멧돼지, 노루, 까치 등 야생동물 피해 보상 규모는 204건·2억7000만원이다. 조사비용 5700만원을 포함하면 총 손해액은 3억27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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