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낮 없는 무더위 식혀줄 단비 내린다
16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최고 80㎜ 예상
제주전역 열대야 발생.. 제주북부는 46일째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2. 08. 16(화) 07:07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한 밤에도 30℃를 넘는 무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제주지방에 내린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는 넘어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제주북부지역의 최저기온은 30.5℃로 낮기온에 육박하는 무더위를 보였다. 나머지지역도 서귀포 27.9, 고산 28.5, 성산 28.0℃로 만만치 않은 밤 기온을 보였다.

지난 밤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제주북부의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47일로 늘었고 서귀포 33일, 고산 32일, 성산 28일을 기록중이다.

16일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1~34℃까지 오르면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밤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무더위는 누그러질 듯하다. 전날부터 바람이 불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북부와 동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16일 제주도 산지와 남부 서부에서 시작돼 1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18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정도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돼 시간당 20~3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구름대의 이동에 따라 강수 강도나 강수 구역이 달라지고 지역적 편차도 클 것으로 보여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시작되면서 육상과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서 최대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선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파도가 최고 4m까지 높아지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폭염이 주춤해질 가능성도 있다. 다가오는 주말을 넘어서면 다음주부터는 낮 기온이 30℃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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