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제주지검장 "검찰은 샐러리맨 아니다"
27일 취임식 "내 일 아니라는 인식 매우 잘못"
간부들 향해선 "업무량 파악 후 재배분 하라"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2. 06. 27(월) 10:34
27일 취임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이근수 제주지검장.
이근수(51·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제주지검장이 '검찰의 샐러리맨화'를 경계하며 "할당된 업무 이외의 일은 내 일이 아니라는 인식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지검장은 27일 취임식에서 "검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생각의 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누구든 다른 부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우 제주검찰 전체를 위해 기꺼이 도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부들을 향해서는 "소속 부서원의 역량 및 업무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적재적소에 업무를 골고루 배분하라"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야가 넓어질 때 비로소 잘못된 기존 관행을 깨달아 점검하고 개선할 가능성도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권 박탈 논란에 대해서는 "민심의 엄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사건 처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쌓아가는 수 밖에 없다"며 "맡은 업무는 전국 검찰청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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