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15분 제주' 핵심 트램 도입 시동걸까
입력 : 2022. 06. 10(금) 14:58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공사비 적고 탄소중립시대 맞아 가능성 상승
제주도 대중교통계획 반영 본격 추진 전망
수소전기트램 운행 가상도.
민선 5기 우근민 제주도정 당시부터 논란만 무성했던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은 지난 6·1지방선거 공약으로 '스마트 그린 15분 제주'의 핵심공약으로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신교통수단 '그린수소트램' 도입을 공약했다.

집을 중심으로 15분 거리에 학교와 의료시설, 장보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가능한 근거리 생활권을 만들어낸다는게 '15분 제주'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오영훈 당선인은 내연기관 차량을 줄여 탄소중립시대에 걸맞는 도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그린수소트램'의 도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신교통수단 트램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당시 타당성이나 미관 문제 등이 논란이 되면서 좌절됐지만 이후 원희룡 도정 때도 꾸준히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오영훈 당선인측은 그린수소트램 도입으로 그동안의 논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늘어가고 있는 버스준공영제 예산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수소트램은 그동안 얘기됐던 전기 트램과는 다르다. 수소연료전지로부터 동력을 공급받기 때문에 전선 없이도 가능해 도시 미관을 해칠 가능성도 낮다.

또 지하철처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면서도 지하굴착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공사비도 1/6 수준으로 저렴해 타당성도 높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가 추진중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인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에도 반영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4월 열린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최우선 과제로 트램 도입 추진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용역진은 대중교통 수단 도입 측면 뿐 아니라, 도시재생과 역세권 및 주변지역 개발 등을 고려할 때 제주 도심구간 뿐 아니라 서귀포시 도심,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오히려 공간적 범위를 제주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오 당선인은 지방선거 당시 한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소트램은 급진전된 기술 개발로 인해 정부도 내년까지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제주로서는 출력 제한되는 재생에너지로 수소 연료전지를 만들어 수소트램을 운행할 수 있는데다 공기 정화 기능도 뛰어나 탄소 중립 효과도 탁월하다"고 설명하며 도입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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